LG이노텍, 휴대폰용 초소형 스마트PA모듈 첫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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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휴대폰 핵심부품인 초소형 스마트 PA(고주파전력증폭기)모듈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양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기능 채택으로 전력 효율을 30% 이상 높여 휴대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크기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LG이노텍은 북미와 동남아지역의 마케팅을 강화, 2002년에 스마트 PA모듈에서만8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강화로 휴대폰의 전력소모가증가하는 추세에 대비한 제품"이라며 "2003년에는 PA모듈, SAW(표면탄성파)필터, 진동모터 등 휴대폰용 핵심부품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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