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세상] '출동! 로봇V' 중국서 방영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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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로봇V' 중국서 방영

캔돌이비쥬얼아트(대표 손범서)가 기획한 '출동! 로봇V'가 2002년부터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서 방영된다.

캔돌이비쥬얼아트는 지난 23일 "중국이 자국 내 영구방영권과 캐릭터 사업권 지분의 50%를 갖는 조건으로 2백50만위안(약 3억원)을 투자했다"고 합작 내용을 밝혔다. '출동! 로봇V'는 로봇V와 발명자 김노인이 악당 닥터 홍과 벌이는 기발하고 황당한 사건을 그린 코믹물로 총 26부작으로 제작된다.

'사랑이 뭐길래' 등 드라마가 중국에서 방영된 적은 있어도 한국 애니메이션이 소개되기는 처음이다.

'안시' 본선 7개작품 진출

6월 4일부터 6일간 열리는 제2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본선에 우리나라 작품 일곱편이 진출했다.

한편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지난해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2001년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던 3D 애니메이션 '할머니'(조성연)와 '오토'(전하목·윤도익), 학생 애니메이션 부문에 '아빠하고 나하고'(김은수 외)와 '어클락'(김혁범 외), 파노라마 부문에 '존재'(이명하)와 '해바라기'(주재형), '그래비티'(이민형) 등이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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