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매덕스도 부상, 개막전 결장

중앙일보

입력

21세기 첫 개막전을 앞두고 각 팀의 에이스 투수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LA 다저스의 케빈 브라운이 아킬레스건을 다쳐 박찬호에게 개막전을 양보한데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그렉 매덕스도 발가락 부상으로 신시내티 레즈전을 포기했다.

매덕스는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글렌 바커의 땅볼 타구에 발톱을 찢겼다.

브레이브스의 바비 칵스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2승무패·방어율 1.38의 빼어난 피칭을 보인 존 버켓을 매덕스의 후임으로 개막전에 내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매덕스의 바운드볼을 처리하다 왼손 네제 손가락을 부러뜨린 포수 하비 로페스는 상태가 완쾌됨에 따라 다음주 2일의 개막전에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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