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생산 착수… 뒷면 패널은 금속·유리 함께 써"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애플 아이폰5가 이미 생산에 돌입했다.”

차세대 아이폰 출시일자에 대한 추축이 무성한 가운데 아이폰5 양산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소문의 진원지는 일본 애플 제품 전문 블로그 사이트 마코타카라다. 마코타카라는 14일(한국시간) 새로 알려진 아이폰5 디자인 관련 소문과 함께 이같이 전했다.

마코타카라는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의 새 단말기는 알루미늄 유니바디 뒷면 일부분이 유리로 돼 있다”고 전했다. 뒷면 중간에 넓은 부분은 금속 재질이며, 위쪽과 아래쪽 일부는 강화유리인 코닝 고릴라글라스로 구성된다. 아이폰4와 아이폰4S는 앞뒷면을 모두 고릴라글라스로 감싼 글라스샌드위치(glass sandwitch)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전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폰의 뒷면은 모두 금속재질이지만 투톤 컬러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타카라 블로그는 “아이폰5는 지난 번 유출된 내용과 달리 부품에 디자인 변화가 있다”고 덧붙였다.

후방 카메라와 플래시 사이의 소음제거용 마이크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주 등장한 케이스 제조용 금형에서는 이 위치에 작은 구멍이 있었다. 아이폰4, 아이폰4S에서는 이어폰잭 옆에 있는 마이크의 위치를 옮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아이폰 전면 카메라의 위치는 수화기 스피커 상단으로 위치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IT잡지 ‘주간 아스키’는 지난주 몇몇 차세대 아이폰 부품 입수해 보도했다. 특히 아이폰 전면 패널 사진은 15일 미국 IT매체 9to5Mac이 보도한 아이폰 전면 패널과 유사하다. 사진에서 전면 카메라는 위치가 바뀌고, 센서용 구멍이 한 개 더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선 올 9월에서 10월 새로운 아이폰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시즌 전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국 매체는 차세대 아이폰이 8월 출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일각에선 아이폰5가 8월7일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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