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페블비치 美 최고 코스

중앙일보

입력

페블비치가 미국의 2만3천개 골프장중 최고 코스로 공인받았다.

미국 골프 월간지인 골프 다이제스트 5월호는 미국 1백대 골프코스 평가 특집에서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를 1위로 선정했다(http://www.golfdigest.com).

이는 1919년 페블비치 코스 개장 이래 처음이다. 최근 16년 동안 부동의 1위였던 파인밸리 골프장(뉴저지주)은 2위로 내려앉았다.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위치한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사진.7번홀)는 오랜 전통과 함께 3년 전 코스를 개조해 호평을 받은 것이 파인 밸리를 누른 요인이 됐다. 특히 잭 니클로스가 재설계한 5번홀(파3)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모두 9개홀이 태평양의 파도를 바라보고 있는 자연조건과 플레이 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것도 가산점이 됐다.

페블비치는 타이거 우즈가 2위와 15타차로 우승해 골프팬의 기억에 각인된 지난해 대회를 비롯, 모두 네차례 US오픈을 개최했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미국 전역의 프로골퍼와 핸디캡이 낮은 아마추어 골퍼들로 패널 8백여명을 구성해 2년마다 1백대 골프장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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