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페드뉴스 사이트 캡처]낮에는 남자 경찰로, 밤에는 섹시한 ‘여자’로 이중생활을 하던 현직 경찰이 동료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오페드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터키 이스탄불 경찰이 여장을 한 동료 경찰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어떤 경찰이 매일 밤 여장을 하고 성매매를 한다는 익명의 우편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문제의 경찰이 올린 성매매 광고를 발견했다.
수사대원 중 한 명이 광고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자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남성은 성관계 대가로 150리라(약 9만1000원)를 요구했다. 이후 약속된 장소에서 치마와 브라자를 입고 손님을 기다리던 여장 경찰을 체포했다.
현직 경찰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여자라고 여겨왔다. 성매매는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움을 위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경찰 신분이라 경찰의 이미지를 먹칠하지 않기 위해 밤에만 여장을 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