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양승택 정보통신부장관 프로필

중앙일보

입력

양승택(梁承澤)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92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시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이동통신 기술을실용화함으로써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강국으로 끌어올린 신화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미 브루클린 종합기술연구소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난 81년부터 86년까지 ETRI에서 TDX(全전자 교환기) 개발단장을 맡아 TDX 개발의 주역을 담당, 우리나라 전화 현대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한국통신진흥㈜사장, 한국통신기술㈜ 사장 등 폭 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92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을 6년간 이끌며 경영과 기술 능력을 고루 갖췄다.

강력한 추진력과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로 체면보다는 일의 성과를 우선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으며, 통신문화의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력을 갖췄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부인 황영자(黃英子) 씨와 1남. 취미는 골프. ▲부산(62세) ▲서울공대 졸, 미 브루클린 종합기술연구소 전기공학박사 ▲한국통신진흥 사장 ▲한국통신기술 사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정보통신대학원 총장.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