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신회사 싱텔 호주 2위 옵터스 인수

중앙일보

입력

싱가포르 텔리커뮤니케이션스(싱텔)가 호주 2위의 통신회사인 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 옵터스(C&W 옵터스)를 1백72억호주달러(미화 약 86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옵터스측이 26일 발표했다.

옵터스 인수로 싱텔은 연간 매출이 50억달러에 달하는 아.태지역의 대형 통신회사로 부상하게 됐다.

싱가포르 전신국이 전신인 싱텔은 리콴유(李光耀)전 싱가포르 총리의 차남 리셴양(李顯陽)이 경영을 맡고 있다. 옵터스의 모회사인 영국의 C&W는 지난해 11월 구조조정 차원에서 호주의 자회사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시드니 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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