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에이징어 6언더 선두

중앙일보

입력

폴 에이징어(41.미국)가 '제5의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6백만달러) 1라운드 선두로 나섰다(http://www.pgatour.com).

에이징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소그래스 TPC 골프장 스타디움 코스(파72.6천3백43m)에서 개막된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뛰쳐나왔다.

에이징어는 1번홀(파4.3백5m)부터 8m30㎝ 거리의 긴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이어 2번홀(파5.4백74m)3m30㎝, 3번홀(파3.1백46m) 2m80㎝짜리 버디 퍼팅을 연달아 집어넣는 등 버디 6개를 잡았다. 그는 1993년 PGA 선수권 대회 우승 후 오른쪽 어깨에 림프종(암의 일종)선고를 받고 6년여간 투병 끝에 지난해 1월 소니 오픈 우승으로 재기했다.

대회장소인 폰테 베드라 비치에 살고 있는 비제이 싱(38.피지)이 5언더파 67타를 쳐 스콧 호크(46), 조너선 케이(31.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렸다. 로버트 엘런비(30.호주) 등 3명이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5위(4언더파 68타)로 추격 중이다

'황제' 타이거 우즈(26)는 버디 2개를 핸디캡 1번인 마지막 18번홀(파4.3백96m)의 더블 보기와 바꿔 이븐파 72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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