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무료예식장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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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결혼이 몰려 예식장 잡기가 어려울 경우 서울시 등에서 운영하는 무료 야외 예식장을 이용해 볼만하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남산공원 예식장(식물원 앞)은 신랑.신부입장에 맞춰 분수가 솟구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수 있는 곳이다. 비가 오면 과학교육연구원 강당에서 식을 치를 수 있다.

보라매공원은 주차장이 넓어 하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산공원은 넓은 잔디밭이 자랑거리. 비올 때를 대비해 간이천막이 준비돼 있다. 양재동 시민의 숲은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해 지방 하객이 많은 결혼식에 안성맞춤이다.

서울 종로구도 3개 식장을 무료로 빌려준다. 세종로공원(세종문화회관 옆), 원서공원(계동 현대사옥 옆), 북악팔각정(평창동)이 모두 도심에 있어 교통이 편하다.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기 때문에 피로연장은 따로 마련해야 한다. 청첩장을 갖고 종로구청 사회복지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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