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거래소 약보합, 코스닥 강보합

중앙일보

입력

주가가 보합권에서 혼조양상을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22일 오전 9시2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74포인트 내린 528.85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 오른 71.5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은 최근 연이은 미국증시의 추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지수관련 대형주중에서 삼성전자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을뿐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환율상승 수혜주와 구제역 수혜주들은 오늘도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디피씨, 나자인, 한세실업 등 수출비중이 큰 종목들이 4~6%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구제역파동으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오양수산, 동원수산, 사조산업 등 수업업체도 일찌감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통신업종 등은 내림세다.

외국인들은 6일만에 소폭 순매수를 보이며 오전 9시20분 현재 3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아직 뚜렷한 매매방향을 보이지 않은채 1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일 상승의 여력이 남아있는 한통프리텔, 엔씨소프트 등이 장을 지탱하는 모습이다.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하림, 마니커, 신라수산 등이 상한가행진을 이어가는등 구제역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종목들이 오늘도 초강세로 시작하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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