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빗전시회에 GSM 단말기 4종 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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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통신 국제전시회인 `세빗(CeBIT) 2001' 전시회에 듀얼밴드 GSM단말기 4종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은 2.5세대 유럽형 차세대 폴더형 GPRS(일반 패킷무선서비스) 단말기인 'LG-G510', 듀얼 폴더형 WAP브라우저를 적용한 모바일 인터넷폰 'LG-600',네비게이션 키를 이용해 빠른 정보탐색이 가능한 플립형 'LG-500' ,바타입의 다양한 게임기능을 내장한 보급형 'LG-200'이다.

초슬림(15mm) 폴더형 LG-G510은 115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WAP브라우저를 내장했으며 8라인 초대형 와이드 LCD(액정화면)에 음성다이얼 녹음 기능을 갖췄다.

LG-600는 발신자 정보표시기능(CID), 음성다이얼기능, 개인정보저장기능(PIM), 단문자메시지 송수신기능(SMS) 및 전화번호 저장기능(500개) 등을 지녔고 이밖에 LG-500은 문서저장과 스피커폰기능을, LG-200은 개인정보 저장기능(PIM)과 7가지 게임을 내장했다.

LG전자 이동단말 해외영업담당 서기홍 부사장은 '최근 유럽의 GSM 형식승인기구(ETSI)로부터 FTA(단말분야 인증)를 획득해 세빗 전시회에서 현지의 업체 및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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