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돼지 버전' 나온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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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켓린트]

스마트폰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의 돼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영국 IT 전문 매체 포켓린트의 보도에 따르면 앵그리버드의 제작사 로비오사는 돼지를 주인공으로 한 새로운 '앵그리버드 돼지 버전'을 빠르면 크리스마스 전에 선보인다.

게임의 주인공은 돼지의 두목인 '킹 픽'. 기존 게임에서 돼지들은 앵그리버드의 알을 탐냈다가 늘 호되게 당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이번엔 앵그리버드들에 맞서 훔친 알을 필사적으로 지켜내는 역할이다. 새총과 사다리를 비롯해 돌, 나무 등의 구조물 등 기존 게임에 나왔던 것들이 그대로 등장하지만,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우주에서 고군분투하는 최신판 '앵그리버드 스페이스'가 히트를 친 후 나온 색다른 버전인 만큼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는 "빨리 해보고 싶다" "기대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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