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루왕 헨더슨, 샌디에이고와 계약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야구 개인통산 최다 도루 기록보유자인 리키 헨더슨(42)이 꺼져가던 선수생명을 살려 마침내 23번째 시즌을 맞게됐다.

헨더슨은 지난 시즌 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된 뒤 노쇠한 체력과 고령탓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외면당했다가 2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5만달러에 1년간 계약했다.

지난 79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헨더슨은 개인통산 1천370도루를 기록해 미국 야구사에 금자탑을 세웠다.

헨더슨은 또 베이브 루스가 보유중인 메이저리그 최다 볼넷기록(2천62개)에 2개차로 접근해 있고 타이 콥이 세운 최다득점기록(2천245득점)에는 67개 차로 다가서 올시즌 신기록 수립이 유력한 상태다.(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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