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올 1∼2월 매출액 3천만달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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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은 20일 올 1∼2월 매출액이 3천만달러에 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460억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세실업은 또 올해 목표 매출액을 원-달러 환율 1천180원을 기준으로 2천200억원으로 잡아두었으나 현재 환율수준이 유지되면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엔화도 같이 상승하는 상황이라 상쇄 효과가 있겠지만 원자재는 확보돼있는 데다 달러화로 결제하기 때문에 100억∼120억원으로 잡고 있는 순이익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에 관해서는 '사업자등록 신청을 해 뒀지만 절차가 까다로워 진출 성공여부를 확신을 할 수 없다'면서 '진출하게 되면 새로운 공장을 설립해 올해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급인력과 향후 베트남 내수시장을 보고 진출 계획을 세웠다'면서 '진출하더라도 투자비용때문에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설립 3년째를 맞는 중미 공장은 이익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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