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스 앤드 파파스' 멤버 존 필립스 별세

중앙일보

입력

1960년대 미국의 인기 그룹 마마스 앤드 파파스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였던 존 필립스(사진)가 지난 18일(현지 시간)세상을 떠났다. 65세.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캘리포니아 메디컬 센터의 발표를 인용, 필립스가 이날 아침 심장 질환으로 병원에서 숨졌다고 19일 보도했다.

그의 임종을 지켜본 딸 멕켄지 필립스는 성명을 통해 "아버지는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그의 마지막 순간은 가족들과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온 오랜 친구들이 함께 지켜봤다. 우리 모두 그를 그리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마마스 앤드 파파스는 홍콩 왕자웨이(王家衛)감독의 영화 '중경삼림' 의 주제곡으로 사용돼 신세대 팬들에게도 익숙한 '캘리포니아 드리밍' 을 비롯해 '먼데이 먼데이' 등 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의 대변인은 존 필립스가 수주일전 어깨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의사가 진료하는 과정에서 다른 병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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