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 역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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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동역사가 쇼핑과 문화시설을 갖춘 현대식 민자역사로 다시 태어난다.

철도청과 ㈜서초엔터프라이즈는 각각 25%, 75%의 지분을 출자해 최근 창동역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역사건립에 들어갔다.

창동역은 지하철 1.4호선과 경원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다. 창동역사㈜는 기존 역사를 헐고 대지 1만2천4백97평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3만1천5백38평 규모의 복합시설을 지을 방침이다.

1~2층은 약국.상점 등 근린생활시설, 3~4층 패션쇼핑몰, 5층 문화센터.전문식당가, 6층 게임장, 7층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이 시공하며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가 2003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상가는 올 연말께 분양될 예정이다. 02-522-6977.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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