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이은실 전승, 단일팀 발탁

중앙일보

입력

16일 광명시 체육관에서 끝난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지난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이 상위 랭킹을 휩쓸며 다음달 23일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 대표팀 이은실(삼성생명)은 풀리그로 진행된 여자부 최종 선발전에서 9전 전승을 거두며 2기 남북한 단일팀 남한 대표로 선발됐다.

이선수와 같이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한 석은미(현대백화점)·김무교(대한항공)도 선발됐고 전혜경(대한항공)이 새롭게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도 올림픽 대표팀 출신 오상은·이철승(이상 삼성생명)이 한반도 깃발을 달게 됐고 유창재.윤재영(이상 삼성생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선발전에 불참한 남자부 유승민(독일 뒤셀도르프)이 추천선수로 선발되면 올림픽 대표팀 전원이 코리아 팀에 합류하게 된다.

국제탁구연맹(ITTF) 선정 세계랭킹이 10위권 안에 든 김택수(담배인삼공사·남자9위)와 여자부의 유지혜(삼성생명·여자8위)는 대회 자동출전권이 주어져 선발전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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