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컴퓨터, `이야기' 공개버전 출시

중앙일보

입력

음성 데이터통합(VoIP) 솔루션 전문업체인 큰사람컴퓨터㈜(대표 김지문)는 PC통신 접속 프로그램인 ''이야기''를 내달부터 가칭 ''이야기 멀티''라는 이름으로 무료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야기 멀티는 인터넷폰 엘디(elthe)와 메신저, PC통신, 텍스트 및 음성 e-메일, 인터넷, 원클릭, 게임접속 등이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됐으며 설치에 부담이없도록 4메가바이트 정도의 용량으로 출시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큰사람컴퓨터는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의 주력사업 분야를 솔루션과 서비스로 전환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판매 수익보다는 서비스를 통한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야기 프로그램의 무료 공급으로 현재 월 5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있는 인터넷접속 및 온라인게임 서비스 ''네오이''(neoe)의 수익이 2억원으로 늘어나고 인터넷폰 엘디의 인지도 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문 사장은 "이야기의 무료화는 70% 이상의 불법복제 사용률을 제로로 낮추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창출의 효과가 가능한 만큼 소프트웨어 사용자는 물론 회사를위해서도 바람직한 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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