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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CEBit 박람회, 국산 PDA 게임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PC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뜨거운 이른바 Post-PC 시장에서 국내 소프트업체의 약진이 돋보인다.

현재 국내 게임 업체들은 세계 Pocket P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내 PDA 게임 개발 회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럭스(대표 김남태)는 PDA용 볼링 게임인 〈파워 그립〉과 PDA용 DDR게임 〈포켓 뮤직 박스〉등을 출시한 회사이다.

플럭스는 금년 하노버에서 열리는(3월 22에서-28까지) 세계적인 정보화 기술 박람회 CEBit에 자사 게임을 공식적으로 전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참여는 마이크로 소프트사(MS)와 일본의 PDA제조 회사 카시오(Casio)의 요청으로 추진 된 것이라고 플럭스 관계자는 말하고 있다.

CEBit에 전시되는 게임 회사는 플럭스와 대만의 지미소프트와 또 다른 국내 PDA 게임 회사인 지오 그리고 독일 업체를 포함 모두 4개 업체이며, 이 가운 2개 이상의 게임이 소개되는 것은 플럭스와 대만의 지미소프트 뿐이다.

플럭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는 볼링게임 〈파워그립〉과 낚시게임 〈피싱피싱〉을 선 보일 예정이다.

독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참관을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와 카시오의 부스에서 국산 게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플럭스 김남태 사장은 "이번 행사는 제휴사인 독일의 한디트(Handit)와 마이크로소프트, 카시오등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국내 PocketPC 회사의 소프트웨어가 이미 세계적인 업체들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럭스는 이번 독일 CEBIT 박람회를 계기로, 독일의 PDA 사용자들에게 인지도를 넓혀갈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시장 등으로 그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90%이상을 해외 매출을 통해 거두어 들이고 있는 플럭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플럭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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