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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그룹 에어로스미스 새 앨범 발표

중앙일보

입력

30여년간 미국 하드록의 대표주자로 뛰어온 에어로스미스가 새 앨범 'Just Push Play'로 식지 않은 음악열정을 드러냈다.

에어로스미스는 보컬리스트 스티븐 타일러(53)와 기타리스트 조 페리(51)를 주축으로 1970년 결성된 5인조 그룹. 스티븐 타일러의 도발적인 음색과 로큰롤 취향의역동적 연주로 전세계 록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

이들은 70년대말 조 페리의솔로 전향과 80년대초 스티븐 타일러의 교통사고 등으로 활동이 위축된 적이 있으나 80년대 중반 주요 멤버들이 다시 모여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에어로스미스는 지난 1월 열렸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인터내셔널아티스트 상'을 받았는데 지난 28년간 이 상을 받은 아티스트는 레드 제플린, 로드스튜어트, 마이클 잭슨, 비지스 등 4명뿐이다. 이들의 이름은 오는 19일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새 앨범에서 전성기 시절의 날카로운 보컬에서는 한 걸음 물러난 모습을 보이지만 50대의 나이를 잊게 할만큼 재기발랄하고 생동감 있는 목소리와 연주를 자랑한다.

로큰롤풍의 리듬감있는 연주가 이어지는 'Beyond Beautiful' 'Just Push Play' 'Jaded' 'Fly Away From Here' 'Trip Hopping' 등 12곡이 수록됐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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