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업자 25년만에 최저 2월 100만명 이하로

중앙일보

입력

영국의 실업자수가 25년만에 처음으로 1백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영국 통계청은 지난 2월 실업자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99만6천2백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75년 12월 이후 최저다. 실업률도 75년 이후 가장 낮은 3.4%로 떨어졌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실업수당을 신청한 실업자 수가 1백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기념비적" 이라며 "앞으로 한세대 내에 완전 고용시대를 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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