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1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로 2실점했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6일 만에 등판한 김은 최고 시속 1백50㎞의 강속구로 삼진 2개를 뽑았으나 허벅지 근육통이 회복되지 않은 듯 볼이 가운데로 쏠려 집중타를 맞았다.
김병현과 첫 대결이 예상됐던 최희섭은 출전하지 않았으며 컵스 선발 1루수로 출장한 매트 스테어즈는 3타수 1안타, 교체 투입된 훌리오 슐레타는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