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억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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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으로부터 2억달러(2천5백억원)를 신규로 지원받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의 현대건설 여신이 동일인 신용한도(은행 자기자본의 25%)를 초과해 각각 1억달러씩 2억달러에 대한 신규 대출을 승인했다" 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채권단의 지급보증을 받아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차입할 예정인 4억달러가 오는 4~5월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그때까지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브리지론 성격으로 지원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금감위는 또 산업은행에 대해선 2억달러, 외환은행에 대해선 8천만달러의 지급보증도 승인했다.

이상렬 기자lees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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