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코스닥시장 종합지수는 1포인트 이상 하락한채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낙폭을 회복,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0.67포인트 내린 77.3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가 비교적 큰폭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이날 코스닥 지수는 불안한 모습으로 출발했으나 서서히 투자심리가 나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2천25만주와 6천55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225개로 주가가 내린 종목수(333개)를 밑돌았으나 하한가 종목은 없는 상태다.
피인수설이 나돌고 있는 서능상사가 12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A&D(인수후개발) 관련주인 IHIC도 4일째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3인방은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다음이 전날 상한가의 여세를 몰아 상승세로 반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 나스닥지수 움직임이 여전히 불안하기 때문에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 변화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당분간 반등시 현금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