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신생명 외자유치시 추가출자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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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계열사 대신생명에 대해 추가출자를 하지 않을 전망이다.

9일 대신증권 관계자는 “현재 대신생명에 대한 외자유치를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부에서 전망하는 것과 같이 외자유치를 조건으로 대신증권이 추가출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현재 대신생명의 지분 9.9%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시 대신증권의 계열사인 대신정보통신과 양재봉 전 회장일가가 대주주로 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외자유치나 M&A의 성격상 현재 진행단계나 접촉선을 확인해 줄 수는 없다”며 “그러나 3월말∼4월초에 진행여부가 어느 정도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NG베어링 등 외국계 증권사들에서는 증권업종 대표주인 대신증권이 부실계열사인 대신생명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경우 충분한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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