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 2천만달러 규모 셋톱박스 공급 계약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 등록기업인 휴맥스가 5일 덴마크의 대형가전 유통업체인 키에울프(Kjaerulff)사와 연간 2천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이날 "이번에 공급하는 셋톱박스는 지금까지의 위성 방송용 기술이 응집된 제품으로 바이액세스(Viaccess)CAS(수신제한장치)가 내장되어 있으며 홈쇼핑, 일기예보, 시청률조사 등 다양한 쌍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디지털 위성 셋톱박스는 스칸디나비아 시장 개척을 목표로 개발한것"이라며 "휴맥스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앞으로 케이블 및 지상파 셋톱박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키에울프사는 1957년에 설립된 회사로 TV, 비디오 및 셋톱박스 등의 가전제품을스웨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공급 하고 있는 대형 가전 유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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