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전략] 지지력 확인하는 보수적 자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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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지수가 550선의 지지로 상승 반전했지만 낙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전망이다.

시장내 수급이 아직 불안정하고 더구나 미·일증시등 해외변수는 아직 국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판단때문이다. 더블위칭데이를 앞두고 대형주의 등락도 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관심종목도 낙폭이 컸던 일부 우량주에 국한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각 증권사 투자전략이다.

◇ 대신경제연구소=소탐대실의 투자실수를 범하지 말자!

국내외 시장 불안요인이 그대로 잠재된 상태에서 지수 570선(120일 MA)
을 돌파하기 위해선 기술적으로 ▶8조원 이상의 고객예탁금 ▶4억주 수준의 거래량 유지와 주도주 확보 ▶美·日 증시의 반등이 요구된다.

또한 수급개선을 위해 ▶올해 3조원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을 대체 할 연기금의 추가 주식투자자금 확보 ▶실효성 있는 증시활성화대책 마련 ▶엔화가치 회복 등 외환시장의 안정 등의 충분조건이 확보돼야만 한다.(작성자 : 조용찬)

◇ 부국증권=지수 지지력의 시험 기간

올하반기 이후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일부 나오고 있으나, 미국시장은 여전히 실적 악화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나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FOMC 이전 조기 금리 인하설 등 돌파구에 대한 갈증만 무성한 채 이제는 3월20일 예정인 회의에서 인하폭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새로운 기대감이 증시의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 황해용)

◇ LG투자증권=550선의 지지력에 대한 추가 확인과정 필요

증시 주변 여건 악화로 550선을 하회하기도 했던 종합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의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여 지난주말의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해외변수의 불안과 함께 선물.옵션 만기를 앞두고 내부적인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므로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일정부분 지수 흐름을 관망하는 시장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불확실성 회피 심리가 개별종목에 대해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일부 중.소형 우량주와 실적 호전주 중심의 국한된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작성자 : 박준성)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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