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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파업 초읽기…홈쇼핑 등은 하루에 1000억원 피해 예상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택배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25일 택배 카파라치 제도에 대한 강력히 반발했다. 택배업계는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카파라치’ 제도에 맞서 다음달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파라치 제도는 내달부터 시행 예정인 화물자동차의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지자체의 신고포상금제를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유사 운송행위를 막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최근 지자체가 조례를 만들었다. 택배업계는 정부의 방침대로 카파라치 제도가 시작되면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의 폭탄을 맞게 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택배업계는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및 경기도 내 3만7000여 택배기사 중 절반에 가까운 1만5000명이 자영 택배업자로 분류돼 카파라치의 주요 타깃이 될거라 주장하고 있다.

홈쇼핑 등 관련 업계는 택배업자가 물류 운송을 중지할 경우 하루 평균 1000억원의 피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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