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IFA, 대표팀 해산시킨 기니 중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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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축구대표팀을해산시킨 기니축구협회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FIFA는 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해산시킨 대표팀을 원상복귀하라고 경고했으나기니정부와 협회가 이를 묵살하자 3일 대표팀과 클럽팀의 무기한 국제경기 출전금지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이에 따라 기니는 2002 월드컵축구 아프리카지역예선은 물론 아프리카청소년(17세이하)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기니는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 E조에 포함돼 현재 2승1무(승점 7)로 남아공(3승)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지난달 29일 홈경기에서 약체 말라위와 비기는 바람에체육장관이 대표팀을 해산시켜 버렸다. (취리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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