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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이어 택배도 파업 예고…물류 대란 우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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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택배 파업도 예고돼 물류 대란이 우려된다. 화물연대는 25일 오전 7시를 기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택배업계는 7월 정부의 '카파라치' 전면 시행에 따른 피해 등을 우려, 영업중단 등을 선언하고 전면 택배파업에 돌입할 태세다. 단속이 시작되면 벌금 및 비용 부담으로 인해 생업을 포기, 파업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 종사자들은 25일 '전국 택배 종사자 및 가족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주요 신문에 광고를 내고 열심히 일한 댓가로 징역 2년, 벌금 2000만원의 폭탄을 맞게 됐다고 주장했다.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신고하는 카파라치 제도가 시행되면 이런 처분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정부는 영업용 번호판을 구입해 합법적으로 영업하라고 하지만 번호판을 1200만원 이상 줘야한 하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자영 택배기사들이 물류 운송을 중지할 경우 인터넷 쇼핑몰 업체 및 연계 운송 택배 상품의 지연 배송이 예상된다. 자영 택배기사들은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 이후 2004년부터 화물차 증차를 막아서 양산된 자가용 화물차를 단속하겠다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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