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종합주가지수 장중 570선 무너져

중앙일보

입력

3월의 첫 거래일인 2일 종합주가지수는 불안한 뉴욕시장 영향으로 570선이 무너진채 출발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전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보다는 장중 한때 2,100선이 무너지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는데 더 신경쓰는 모습이다. 현물과 선물시장 모두에서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보다 12.49포인트 내린 565.61을 기록하며 60일 이동평균선인 567.69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57포인트 하락한 75.19를 나타내고 있다.

두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의 포항제철과 현대전자 만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하락장 속에서도 거래소 상장기업인 중앙염색, 부산산업(레미콘 전문 생산업체), 유화(여성복전문업체)등의 A&D 테마주들은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경기방어적 중·소형 가치주인 농심, 삼양사, 유한양행, 동아제약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술투자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뿐 대부분의 옐로칩(중가우량주)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오전 9시6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어치와 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이 1백1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전 9시8분 현재 개인만이 3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을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과 21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Joins 구은미 기자 em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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