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계명대 ‘ACE학기’에 90개 강좌 열어 부족한 역량 집중 관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지난 동계방학에 열린 ‘ACE학기 단기집중 외국어 캠프’ 수업 모습. [사진 계명대]

계명대는 ‘K-Circle’ ‘계명 Culture Tour’를 시작으로 ‘엘리베이터 피치 콘테스트’ ‘계명 전공 글로벌 체험 학습프로그램’ ‘ACE학기’ ‘계명 Challenge Yourself’ 처럼 기존 대학 교육현장에서는 보기 힘든 학부교육 선진화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계명대는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ACE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총 447억원의 교육 재원을 확보, 학부교육 역량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명대가 ACE사업 추진을 통해 그리고자 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인 국제인(Creative Global Citizen)’이다. 이는 자신이 속한 사회를 지역과 국가라는 좁은 틀에 가두지 않고 국제적인 시각에서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기를 열망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방에 소재하지만 세계 속에 정체성이 뚜렷한 대학’ ‘국내에서 특성화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계명대의 ACE사업은 크게 ‘교육과정의 선진화’와 ‘교육지원시스템의 선진화’로 구분돼 다양한 세부 교육프로그램들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K-Circle’ ‘계명 Culture Tour plus’ ‘ACE학기’ ‘계명 Challenge Yourself’은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들이다.

 ‘K-Circle’은 재학생·교직원·졸업생 등 모든 계명 가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함께 공부하며 서로 돕는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성된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자격증 준비, 외국어 강습, 취업 준비처럼 학습 주제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학습 공동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1200여개의 ‘K-Circle’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계명 Culture Tour plus’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아담스채플(음악), 계명한학촌(전통), 행소박물관(역사), 계명아트센터(예술)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계명목요철학원 인문포럼, 지역 대표 문화프로그램 같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 문화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실적에 따라 장학혜택이 주어지며, 우수학생을 별도로 선발해 시상한다.

 지난 겨울방학,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크게 조명된 바 있는 ‘ACE학기’는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역량을 선별해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계명대의 대표적인 ACE사업 중 하나다. 연간 교육과정을 1학기, ACE학기(하계방학), 2학기, ACE학기(동계방학) 체제로 운영하며, 지난 동계방학 중에 시행한 ACE학기에 총 40여 억 원의 예산을 투입, 단기 집중 외국어 캠프 등 총 90개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1만1000여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시스템의 선진화에도 상당한 예산을 투입해 학생역량진단프로그램인 ‘COMpass-K (Capability & Opportunity Mate for pass KMU)’를 개발해 운영 중이고, 차세대 스마트 교수학습지원시스템 구축은 물론, 학생들의 러닝포트폴리오와 교수들의 티칭포트폴리오 시스템 구축도 조만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