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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슨, 트래블러스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서

중앙일보

입력

프레드릭 제이콥슨(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제이콥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 하이랜즈TP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2위 나단 그린(호주), 찰리 호프만(미국)에 1타 앞섰다.

전날 공동 58위였던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순위를 48계단 끌어올렸다. 위창수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로 US오픈 우승자 웹 심프슨(미국)과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3오버파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128위로 컷 탈락 위기에 처해있다. 배상문(캘러웨이)도 1오버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0오버파로 컷 탈락이 유력하다.

한편 이날 경기 중 폭우가 쏟아지고 낙뢰가 쳐 경기가 중단됐다. 현재 78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3라운드 경기에 앞서 치러질 예정이다.

노승렬(타이틀리스트)과 양용은(KB금융그룹), 김경태(신한금융그룹)도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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