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외국인 막판 매도로 72선 붕괴

중앙일보

입력

선물시장은 28일 미국 나스닥시장 폭락으로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장세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72선이 무너졌다.

선물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폭락의 여파로 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으나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한때 72선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낮 12시께 미국의 금리인하가 조기에 실시될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매수 강도를 높여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막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들이 이익을 실현하면서 0.25포인트나 추가로 하락해 72선을 지키지 못하고 71선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날에 비해 0.60포인트(1.49%) 내린 71.90으로 장을 마감해 시장 베이시스는 다시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거래량도 8만8천509계약에 그쳐 10만계약 아래로 떨어졌으며 거래대금도 3조1천911억원에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천633계약을 순매수하고 개인과 증권이 각각 696계약과 148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투신권은 2천457계약이나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 50 최근월물인 3월물은 전날에 비해 0.60포인트 떨어진 71.90으로 장을 마감했다.(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