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규모 할인행사 … 가족용 텐트 80~130만원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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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22일부터 28일까지 오토캠핑대전을 연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땀도 많이 나고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 짜증이 날 수밖에 없죠. 그래도 여름이 오면 가슴이 설레요. 여름이 좋은 이유요? 모두가 기다리는 휴가가 있잖아요. 올해는 산과 바다를 찾아가 직접 텐트를 치고 한 여름 밤의 열기를 느껴볼 생각입니다. 아직 휴가 계획서도 제출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연일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휴가 계획을 짜느라 들뜬 모습이다. 아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 탓에 직장인들의 마음은 어느새 바다와 계곡을 찾아 떠나고 있는 듯 하다. 최근에는 1박2일과 정글의 법칙 등 야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한 오토캠핑족이 늘면서 휴가에 맞춰 캠핑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김재억)은 이러한 오토캠핑족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대규모 아웃도어 장르 캠핑용품 기획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토캠핑대전’이란 주제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웃도어 기획전은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아웃도어 캠핑용품 상품을 선보이는 연중 최대규모의 기획전으로 오토캠핑족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A관 3층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는 아웃도어 캠핑용품 할인행사로 코오롱스포츠·노스페이스·블랙야크·K2·몽벨·라푸마·밀레·콜맨 브랜드 등의 다양한 상품이 전시 판매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토캠핑에 적합한 오토 캠핑용 텐트(리빙룸이 별도로 있는 텐트)와 그늘 막을 비롯, 뱀부테이블·릴렉스 체어·해먹·LED랜턴 등 캠핑에 필요한 필수 용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아 캠핑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이 한눈에 비교해 구입할 수 있게 구성됐다.

상품별 가격으로는 가족용 텐트(5~6인용)가 80만원에서 130만원대로 고루 분포돼 있으며 가족용 테이블은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코펠(7~8인세트)은 7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다양하게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중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텐트 및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 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각 브랜드별 진열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남성·아웃도어 김백섭 팀장은 “올해 초,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말 가족들과의 캠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초대형 텐트부터 초경량 텐트까지 오토캠핑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지역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기획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최진섭 기자
사진= 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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