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망명자 달라이 라마, 연금 풀린 수치 의원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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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중인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의원(67·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76)와 만났다. 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라이 라마는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수치 의원을 만나 그의 용기에 깊은 찬사를 보냈고, 인류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24년 만에 가택연금에서 풀려난 수치 의원은 이날 모교인 옥스퍼드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AFP통신은 수치 의원이 1988년 이후 떨어져 지낸 두 아들과도 이날 저녁 자신의 67세 생일파티에서 만날 거라고 전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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