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창의·인성 교육나눔 박람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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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 및 청소년 자살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창의·인성 교육나눔 박람회’를 21일부터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 공공기관, 학교, 협회 및 단체 등 90개사가 참여하며, 전시관은 메인무대와 교육나눔센터, 주제광장, 4개의 테마존에 총 171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로, 예술로, 지혜로, 창의로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된 테마존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프로그램을 각 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미래로의 경우 진로 멘토링, 직업체험, 나만의 꿈으로 만드는 북아트, 인재 멘토링 스쿨 등 17개 부스로 학생들의 향후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구성되었으며, 예술로는 디자인 체험 교육, 악기교육, 점토그릇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만화예술교육 등 16개 부스로 예술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혜로는 역사교실, 지구장례식 퍼포먼스, 책 읽는 버스타고 떠나는 책 여행 및 선사시대 도구 체험 등 유익한 문화체험과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 등 20개로 운영되고, 창의로는 신재생에너지체험, 천문 우주체험, 창의적 수학 체험, 혈액형 DNA 팔찌 만들기 및 전자키트 만들기 등 37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21일 열린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가수 인순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미래교육의 트렌드는 지식보다는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창의성과 문화를 강조하는 체험교육이 중요하다”며 “역사, 문화, 예술, 산업 등 유·무형의 많은 체험학습 자원을 보유한 경기도를 무한한 체험학습 천국을 만들어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큐브인터랙티브 김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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