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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직영 채소농장 있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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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신선한 친환경 채소를 주재료로 제공하는 채선당 샤브샤브.

현대인들에게 싱싱한 채소와 과일 등을 제공하는 ‘그린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푸드는 공해물질을 회복하고 세포 재생을 돕는 초록채소를 말한다. 초록채소는 현대인들의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웰빙음식이다.

세화한의원 최재영 원장은 “섬유질, 비타민 외에 미량의 독소를 갖고 있는 채소들이 있다. 이 미량의 독소는 우리 몸의 독소가 잘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초록채소를 먹는 목적은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라고 했다.

채선당은 샤브샤브전문점으로 다양한 그린푸드를 선보인다. 주재료는 신선한 친환경 채소로 호주산 청정 쇠고기, 샐러드, 삼색김치, 칼국수, 만두, 영양죽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농산물인증제’를 실시하여 친환경농산물을 재배 방법에 따라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 3단계로 나눈다. 농약이나 비료를 권장량의 2분의 1이하 사용하면 저농약,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3분의 1이하 사용하면 무농약이다. 3년 이상 합성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주지 않은 땅에서 재배하면 유기농에 속한다. 채선당은 10가지의 싱싱한 친환경 채소와 유기농 쌈 채소를 제공한다.

채선당 대외홍보팀 김소영 대리는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쌈 야채 외에 샐러드에 사용되는 치커리도 친환경 채소다. 샐러드와 삼색김치는 채선당이 직접 개발한 조리법을 사용한다.”고 하면서 “삼색김치에 사용되는 배추, 열무, 오이는 국내산 채소다. 영양죽은 샤브샤브가 우려진 국물과 쌀, 계란을 함께 조리한다. 죽에 사용하는 쌀도 국내산이다.”라고 했다.

채선당에서 제공하는 채소는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직영 친환경 야채 농장을 포함, 전국 5개 영농조합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채선당 친환경 야채 농장’은 약 5785 규모다. 농장에서 적근대, 홍쌈추, 적겨자, 청겨자, 비타민, 치커리, 신선초, 쌈추, 황적메밀, 새싹채소 등 총 10종류의 친환경 채소를 재배한다. 육수와 소스도 천연재료를 사용해 자체 개발했다. 각종 독소를 제거해 주는 ‘황동냄비’도 사용한다. 채선당은 건강한 밥상을 위해 식재료, 양념, 그릇까지 철저하게 준비한다.

채선당은 유통방식에서도 신선함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냉장유통 시스템이 갖춰진 자체 물류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를 매일 공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남양주 진건읍에 대규모 자체 통합물류센터를 신축했다. 이곳에서는 최신 물류유통 시스템을 이용해 식자재들을 신속하게 배송하고 있다.

채선당은 독립된 신메뉴 개발 연구시스템도 갖췄다.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신메뉴와 계절별 특선메뉴를 개발한다. 지난해 가을 선보인 ‘월남쌈샤브샤브’는 샤브샤브와 베트남음식 월남쌈을 접목시켰다. 새싹 채소를 비롯해 숙주, 적채, 당근, 양파, 오이, 파인애플 등 들어가는 식재료 가짓수만 23가지다.

새싹은 생명이 갖고 있는 필수 영양소를 완벽히 함유하고 있으며 병해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가장 이상적인 무공해 식품이다. 특히 유효성분이 다 자란 채소에 비해 많다. 또 미네랄, 비타민, 효소, 칼슘, 칼륨, 철분, 아미노산, 항암성분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좋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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