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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自, 6천-9천명 인력감축

중앙일보

입력

일본 미쓰비시(三菱) 자동차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6천명에서 9천명의 종업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미쓰비시는 `신경영비전' 3년째를 맞는 올해 전체 종업원 약 7만명 가운데 6천-9천명을 감축하고, 국내 생산거점인 나고야(名古屋)의 오에도(大江)공장을 폐쇄할 방침이다.

또 미쓰비시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24종의 자동차를 12-13종으로 줄이고, 내부조직을 `상급승용차' `소형승용차' `경자동차' 등 상품별 담당체제로 재편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의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은 26일 공식발표될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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