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데킬라 원료 `아가베' 유전자분석 성공

중앙일보

입력

멕시코의 유전공학 과학자들이 데킬라의주원료인 `아가베 아술''(선인장의 일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현지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멕시코중부 할리스코주에 소재한 유전공학연구센터의 발표를 인용, "25년의 연구 끝에 아가베에 대한 유전자 정보 분석에 성공함에 따라 차별화된 양질의 데킬라를 주조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전세계에는 약 250종의 아가베가 있으나 이중 1백50여종이 멕시코에서 자라며 멕시코의 국민주인 데킬라의 원료로는 이 가운데 9종만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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