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제주 개교 첫 영어캠프

중앙일보

입력

올해 7·8월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에서 영국식 영어캠프가 열린다. ‘NLCS jeju’의 정규 교사가 영어캠프에 참여해 참가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기 때문에 영국식 사립학교 교육을 경험해 볼 수 있다.

‘NLCS jeju’의 기숙사와 교육시설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NLCS jeju’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라면 학교 시설을 미리 체험해 보고 흥미와 적성을 미리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LCS 제주영어캠프 정미란 기획위원은 “수준별 시험을 거쳐 영어 말하기 향상과정(기초)과 영어 토론 교육 과정(고급)으로 나눠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초 과정에 해당되는 영어 말하기 향상과정은 자연스런 영어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 없이 영어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학생에게 적합하다. ▷영어 어휘·실용 회화 학습 ▷연극·드라마 역할놀이로 배우는 영어 ▷영어로 배우는 음악·미술·과학·수학 ▷기초 영어 발표 훈련▷스토리북·챕터북을 읽으며 발음·숙어·어휘·표현력 기르기 ▷스피치 원고 작성 ▷영어 일기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 반 당 10명 이내로 편성되고 한국인 강사와 원어민 교사가 함께 지도하기 때문에 영어 기초가 부족해도 부담 없이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

영어 토론 교육 과정은 고급 과정에 해당된다. 영어 읽기와 에세이 작성에서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 고급 레벨의 어휘와 표현력 증진이 필요한 학생, 논리적으로 영어로 의견을 개진하는 훈련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뉴스·서적과 다양한 읽기 자료를 읽으면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배경 지식을 함양하고 에세이 작성에 필요한 사고력을 기른다.

정 기획위원은 “서론·본론·결론의 구성을 갖춘 영어 글쓰기를 훈련하고 실전에 가까운 팀별 영어 토론을 통해 영어로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익힌다”고 설명했다.

1인 1 체육·1 음악 배우기, 영국 문화 탐방, 스포츠 활동 등 캠프 기간 동안 특기·적성 교육도 이뤄진다. 인성·지성·체력 모두를 강조하는 영국식 교육을 프로그램 전반에 녹였다. ‘To Be 제주 홍보대사’는 제주도의 자연·문화를 탐방한 뒤 가상으로 제주 홍보대사가 되어 제주를 홍보하는 영어 발표 프로그램이다.

<정현진 기자 correctroa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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