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여객선·화물선 입출항 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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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여객선운항관리실은 20일 오전 서해 앞바다에 시정거리 5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어 인천 연안항로의 여객선 입출항을 모두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령도와 연평도, 덕적도 등 서해 섬지역을 연결하는 1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돼 관광객이나 섬주민의 발이 묶이게 됐다.

또 인천항 갑문도 전날 오후 5시 40분부터 짙은 안개로 개방이 금지돼 화물선 20여척의 입출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항 갑문관리실은 갑문을 포함한 인천항 주변 시정거리가 800m 이상 확보될 경우 갑문 개방을 재개할 예정이다.(인천=연합뉴스) 고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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