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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이종환 포크가수들과 전국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35년간 음악 DJ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환(64)씨가 오는 4월 서울, 부산, 광주, 대전을 순회하며 '이종환의 추억의 디스크자키-쉘부르'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이씨는 1965년 MBC 프로듀서로 입사해 '한밤의 음악편지' '별이 빛나는 밤에' '이종환의 디스크쇼' '추억의 팝송' 등의 DJ를 거쳐 현재 '지금은 라디오 시대'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970년대 서울 명동에서 라이브 클럽 '쉘부르'를 운영하며 청바지와 통기타, 생맥주로 상징되는 청년 포크문화를 주도했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양희은, 이문세 등 많은 가수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이씨는 4월 4∼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부산, 광주,대전에서 잇따라 공연한다. 이 공연은 과거 음악다방의 모습을 재현해 이씨가 DJ를맡고 쉘부르 출신 가수들이 추억의 노래를 부른다. 문의 786-8886.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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