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사업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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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연구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1999년 시작됐다.

연구 중심 대학원과 학부 중심의 지역 우수대학을 육성해 1만4천명의 두뇌집단을 키운다는 것. 이를 위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기숙사.장학금.해외인턴십 관련 비용 지원과 계약교수 채용 등 ''학문 후속세대 양성'' 에 중점을 뒀다.

교수 중심으로 이뤄진 기존 연구개발 지원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사업비는 2005년까지 7년간 매년 2천억원씩 1조4천억원. 현재 대학의 몇개 학과, 또는 타 대학과 컨소시엄 형태로 연합 구성된 사업단 3백86개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있다.

지원예산은 70% 이상을 대학원생과 박사후(포스닥) 과정생.계약교수 지원금으로, 나머지는 재료.기자재비 등 과제수행 경비(20%선) 와 해외연수비(10%) 로 사용하도록 규정됐다.

특히 소속 대학원생 중 최고 70%까지만 지원금(매달 석사 40만원.박사 60만원) 을 주도록 해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지원대상은 석사 7천5백64명.박사 4천40명. 이번달로 2차연도가 마감되고 3월부터 3차연도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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