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종합주가지수 장중 610선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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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610선을 상향 돌파하며 급등세로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97포인트 상승한 607.74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0.98포인트 오른 86.2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에 이어 은행권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수신금리도 5%대로 진입해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전자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포항제철, 한국전력, 데이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JP모건의 반도체사 신용등급 상향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8%나 급등한 탓에 국내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를 비롯,신성이엔지, 유일반도체, 아토,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장비업체들도 거래소와 코스닥 구분없이 오름세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의약, 운수창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나타냈던 증권, 은행, 보험 업종의 하락이 눈에 띄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전일 약세를 보였던 마크로젠, 벤트리, 대성미생물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동특, 호스텍글로벌(구 동미테크), 리타워텍 등 A&D(인수후 개발) 테마주들도 강세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오전 9시32분 현재 1백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9십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시장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과 1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이 5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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