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학습용 소프트웨어 무료 제공

중앙일보

입력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실리콘미디어(대표 김용철)는 컴퓨터 학습용 소프트웨어 `버츄얼스터디'' 2천세트(시가 2억원)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버츄얼스터디는 컴퓨터 길라잡이와 윈도98, 한글97, 엑셀, 엑세스, 파워포인트, 아웃룩 및 인터넷, 홈페이지 만들기, 포토숍, 플래시4.0 등 컴퓨터 기초단계부터 고급 프로그램까지 스스로 익힐 수 있는 CD와 책자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특히 시뮬레이션을 통해 해당 응용프로그램을 실제로 활용하는 것과 같은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어 장애인들의 컴퓨터 학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용철 사장은 ''장애인들은 PC를 배우고 싶어도 학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며 ''그들이 이 제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쉽게 컴퓨터를 접하고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리콘미디어는 지난해에도 버츄얼스터디 500세트를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증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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