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소한' 박원순, 홍콩서 묵은 호텔 비용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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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CMP 온라인 캡처]

홍콩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검소한’ 출장이 화제가 됐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을 출발해 홍콩에 도착한 뒤 11일 하루 동안 홍콩의 산사태 방지시설 등을 둘러보고 다음날 새벽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돌아온 바 있다. 이에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박 시장이 홍콩을 찾은 이틀 동안 절약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는 최근 호화출장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도널드 창(曾蔭權) 홍콩 행정장관의 모습과 대조적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박 시장이 이번 홍콩 출장 중 묵은 호텔의 하루 숙박비가 750~1200홍콩달러 수준(11~18만원)이라면서 창 장관이 4월 브라질에서 투숙했던 하룻밤 6900달러(약 800만원)짜리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숙박 비용과 비교해 값싼 수준이라고 전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창 장관의 호화숙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 사과하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SCMP는 박 시장이 트위터를 통해 팔로어 약 50만명과 소통한다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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