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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소 거래량 사상최대 기록

중앙일보

입력

13일 한국선물거래소의 거래량이 국채선물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만9천137계약으로 종전 최대인 1월 4일의 3만6천215계약을 3천계약 가까이 넘어섰다.

국채선물은 이날 2만8천96계약이 거래돼 단일종목 최대거래량 기록(12일의 2만6천476계약)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국채선물 거래가 급증한 것은 지표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 현물시장의 거래량 증가에다 향후 시중금리 향방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매매공방이 치열한 때문이다.

한편 코스닥선물도 이날 외국인 투자자(425계약)의 활발한 시장참여로 지난달 30일 상장이후 가장 많은 2천856계약이 거래됐다.

종전 최대거래량은 지난 1일의 2천195계약이었다.

코스닥선물 거래증가는 가격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참여계좌수가 30% 증가했고 외국인 거래량이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코스닥성물의 외국인 거래비중은 상장 첫날 2.1%에 불과했으나 5일 이후에는 대부분 5%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이날은 7.4%를 차지했다.(부산=연합뉴스) 이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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