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평가액 166조…5년새 40.9% 증가

중앙일보

입력

2000년 1월1일 현재 국유재산 평가액은 166조5천429억원으로 지난 95년 1월 이후 5년만에 48조3천208억원(40.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가증권은 지난 95년 19조1천336억원에서 작년 48조169억원으로 151%가 늘어났다.

재정경제부는 12일 국유재산법에 따라 95년 1월 이후 5년만에 재평가한 국유재산 평가액을 발표했다.

국유재산 가운데 토지는 80조8천822억원(면적 1만4천742㎢)에서 85조6천196억원(1만5천721㎢)으로 5.9%가, 건물은 8조1천403억원(연면적 38㎢)에서 15조9천406억원(48㎢)으로 95.8%가 각각 증가했다.

유가증권 증가분은 28조8천833억원으로 정부 투자기관 출자 4조8천717억원, 출자기관 출자 7조945억원, 각종 기금 채권매입 등 16조9천171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유재산 평가액은 국유재산 임대 등을 할때 기준 가격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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